ppbr br [앵커]br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공언했던 반이민 정책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brbr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까지 동원했는데요. br br콜롬비아 정부가 이민자 송환을 거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보복에 9시간 만에 두 손을 들었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취임 전부터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19일)] br"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작전을 곧 시작할 겁니다." brbr취임하자마자 트럼프는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규모 추방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br br그런데 현지시각 어제 이민자 160명을 태우고 콜롬비아로 향하던 군용기가 착륙 전 미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brbr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이민자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반발하며 수송기를 돌려보낸 겁니다.br br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페트로 대통령의 발표 4시간 뒤 콜롬비아에 25의 관세를 긴급 부과하고 1주일 내 이를 50까지 인상하는 보복 조치를 지시했습니다.br br페트로 대통령도 같은 수준의 관세로 맞대응을 선포했지만 후속 논의 끝에 결국 백기를 들고 이민자 수용을 결정했습니다. br br트럼프가 보복 조치를 발표한 지 약 9시간 만입니다. br br[루이스 길베르토 무리요 콜롬비아 외교장관] br"페트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콜롬비아인 귀국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준비했습니다." br br2023년 기준 콜롬비아 수입의 26는 미국을 통해 이뤄집니다.  brbr약 170억 달러 상당, 단일 국가로 최대인 만큼 불리한 싸움이었던 겁니다.brbr백악관은 "미국이 다시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며 "모든 나라가 수용에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