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혐의는 이미 김용현 전 장관 공소장에 상당 부분 포함됐습니다. br br 검찰은 윤 대통령이 국헌 문란의 목적을 가지고 군과 경찰에 직접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후 경찰 수뇌부와 군 사령관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br br 김용현 전 장관 공소장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이진우 당시 수방사령관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고, br br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도 비슷한 지시를 윤 대통령에게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br br 검찰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봤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하려는 시도 자체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비상입법기구를 새로 만들려고 했던 것도 검찰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됐습니다. br br 하지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송진호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지난 23일) :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을 김병주 국회의원이 의원들 빼내라는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죠? (그렇습니다.)] br br 이른바 '최상목 쪽지'에 적힌 비상입법기구에 대해서도 국회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앞으로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황윤태입니다. br br 영상편집;이현수 br 디자인;정은옥 br br br br br YTN 황윤태 (yskim2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