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 직격탄 맞은 의류업..."재고 소진도 숙제" / YTN

소비 침체 직격탄 맞은 의류업..."재고 소진도 숙제" / YTN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며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갑을 닫는 품목, 바로 옷입니다. br br 재고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의류업계는 다양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br br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백화점 의류 할인 매장. br br 할인 폭이 크지만, 매장은 한산합니다. br br 내수 침체에 사람들이 옷 사는 것부터 줄이면서 의류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br br [박정현 서울시 관악구 : 요즘엔 (쇼핑) 많이 안 해요. 돈이 없어가지고, 근데 세일을 한다고 해도 비싸더라고요.] br br [박창현 충남 서산시 : (두꺼운 옷) 딱히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아요.] br br 지난 3분기 소비 지출에서 의류와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4분기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br br 4분기 의류와 신발에 쓴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보면 지난해보다 덜 쓴 주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br br 봄·가을이 짧아지는 등 이상 기후에 수요 예측에 실패하며 재고도 쌓여갑니다. br br 지난해 3분기 국내 의류업체 공시자료를 보면 재고자산 규모가 6천5백억 원이 넘은 곳도 있고, 대부분 증가 추세입니다. br br 그러다 보니 이렇게 할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br br 아예 처음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원단을 사용하거나 사전 수요 조사 뒤 생산에 들어가는 방법 등을 강구 중입니다. br br [윤수민 이랜드 관계자 : 국내에서 소량 생산을 하고 고객 반응을 먼저 살핀 후에 반응이 좋으면 해외 생산 기지에서 대량 생산을 하는 방식으로…] br br 하지만 대표적으로 경기를 타는 패션업종은 경기 회복 없이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라 패션업계의 힘겨운 재고와의 전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오동건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1-31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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