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br br 특히 이 가운데 산부인과 지원자는 단 한 명뿐이어서 필수의료 분야가 붕괴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로 빚어진 의정갈등이 꼬박 1년을 맞았습니다. br br 하지만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도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사직 전공의 9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2.2％인 199명만 복귀 의향을 밝혔습니다. br br 더 큰 문제는 필수의료 분야 지원자가 현저히 적다는 겁니다. br br 이번 모집에서 내과와 정형외과는 지원자가 20명을 넘겼습니다. br br 이어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가 십여 명씩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산부인과 지원자는 단 1명에 불과했습니다. br br 별도로 진행된 인턴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전공의 2차 모집에서도 산부인과 지원자는 1명뿐이었습니다. br br 낮은 수가와 의료 사고 부담 등으로 필수의료 분야 의사 양성이 어려울 거란 우려가 눈으로 확인된 겁니다. br br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결원 모집에는 입영 유예 등 특례 적용이 어렵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br br 하지만 사직 전공의 대다수가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필수 의료분야를 포함한 전문의 배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허성준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전기호 br 그래픽 : 이원희 br br br br br YTN 허성준 (hsjk2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