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바다 위 '3축 체계' 핵심 / YTN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바다 위 '3축 체계' 핵심 / YTN

적 잠수함 SLBM 발사 징후 포착…전투배치 명령 br 레이더에 부산 공격 적 미사일 포착…요격 명령 br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계기로 정조대왕함 훈련 공개br br br 작전구역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해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출동하는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br br 기동성과 함께 적 탄도미사일 요격과 보복 공격 능력까지 갖춰 바다 위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파도를 가르며 기동 중인 정조대왕함에 경보가 발령됩니다. br br "대잠, 대공 황색 경보 발령. 총원 전투 위치!" br br 동해 상에 침입한 적 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징후가 포착돼 전투배치 명령이 떨어진 겁니다. br br 잠시 후 레이더에 부산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포착됐고 곧바로 요격 명령이 내려집니다. br br "3, 2, 1 파이어!" br br 수직발사관에서 힘차게 날아오른 요격미사일은 고도 수백km에서 적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합니다. br br "3, 2, 1 마크 인디아(요격 성공). 확인결과 명중 판단" br br 30여 년 전부터 준비해온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에 맞춰,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선봉에 나서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겁니다. br br 지난해 말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압도적인 크기에다,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 능력까지 갖춰 '신의 방패'로도 불립니다. br br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 소나, 음향탐지장비 체계도 장착돼 기존 이지스함 대비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br br [조완희 정조대왕함장 :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br br 새롭게 돛을 올린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정조대왕함을 포함해 이지스 구축함 4척 등 구축함 10척과 군수지원함 4척이 우선 배치됐습니다. br br 동·서·남해를 담당하는 기존 1·2·3 함대와 달리, 해군제주기지를 모항으로 임무에 따라 어디에든 투입되고 원양 작전도 수행합니다. br br 특히 적 미사일 탐지거리가 길게는 천8백km에 달하고 미사일 요격은 물론, 함대지, 함대공 공격 능력을 갖추면서, 적 공격 탐지부터 보복까지를 일컫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br br YTN 이종원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우영택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br br br br YTN 이종원 (jong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5-02-02

Duration: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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