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역 평온 해하는 폭동"..내란 혐의 재판 20일 시작 / YTN

검찰 "지역 평온 해하는 폭동"..내란 혐의 재판 20일 시작 / YTN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에는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관위를 통제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담겼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은 이번 달 말 시작하는데, 폭동 행위 입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검찰은 101쪽에 이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소장에서 계엄 당시 '폭동 행위'가 있었다고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황을 추가했습니다. br br 특히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무장 군인 천6백여 명과 경찰 3천7백여 명을 동원해 지역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 담긴 경찰 규모보다 6백여 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br br 공소장에는 또 경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계장이 계엄 당일 밤 11시 57분부터 약 40분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게 4차례 전화해 체포조 동원을 요구한 정황이 상세히 담겼습니다. br br '경찰인지 티 나지 않도록 사복을 착용하라'며 2차례에 걸쳐 형사 10명의 명단을 받고, 국군방첩사령부 수사조정과장에게 전했다는 겁니다. br br 또 수도방위사령부가 계엄 전부터 지휘관과 수호신TF를 출동 대기시키고, br br 실제 계엄이 선포되자 이진우 사령관이 간부 회의에서 '기자를 비롯한 불순분자 활동에 대비해 사령부 위병소를 폐쇄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은 그동안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소한의 인력만 동원했다며, 무력화할 시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하는데, br br 계엄 당시 동원된 군·경 규모와 구체적인 활동 내용 등 내란 혐의 입증을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신지원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신지원 (jiwon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2-03

Duration: 02:0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