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중 무역전쟁…340억 불 규모 25 상호관세 br 미국 ’펜타닐 관세’ 포문 vs 중국 10 맞불 관세? br 중국, 1차 무역전쟁 이후 수출 다변화…위험 분산 br 2023년 기준, 미국의 대중 수출 비중 6.9 그쳐br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른바 '펜타닐 관세'로 2차 무역 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br br 중국도 춘제 연휴가 끝나면 반격 조치에 나설 거로 보이는데, 수위는 어떻게 될까요? br br 베이징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2018년 7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미국이 25 관세를 물리며 촉발된 무역전쟁. br br 당시 중국은 똑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로 맞불을 놨습니다. br br 트럼프 집권 2기 이른바 '펜타닐 관세'에 맞서 중국도 10 추가 관세로 반격에 나설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입니다. br br [중국 관영 CCTV 보도 :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소송을 제기하고, 상응하는 반격 조치를 취해 자국의 권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입니다.] br br 한때 20에 육박하던 중국의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해 14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br br 1차 무역전쟁의 상흔이자, 수출 다변화 정책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br br 반면, 미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7 미만. br br 2차 관세 전쟁에 돌입할 경우 중국의 출혈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그래서 중국은 그동안 자원 무기 카드를 벼려왔습니다. br br 미국의 중국 희토류 수입 의존도는 74, 흑연은 78에 달합니다. br br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 (지난해 12월) : 미국에 대한 이중 용도 품목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국의 안전과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br br 이번 10 추가 관세의 명분으로 내세운 펜타닐 퇴치를 역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br br 그동안 미국과 마약 단속에 협조해오던 중국 공안부까지 경고 성명을 낸 이유입니다. br br 중국의 반격 카드가 무엇인지, 춘제 연휴가 끝나면 뚜껑이 열릴 전망입니다. br br 정면 대결보단 협상에 방점을 찍으며 수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br br br 촬영편집 : 고광 br 디자인 : 임샛별 br br br br br YTN 강정규 (liv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