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이 가자 소유할 것...중동의 리비에라로" / YTN

트럼프 "미국이 가자 소유할 것...중동의 리비에라로" / YT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 소유해 중동의 리비에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br br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온 깜짝 발표인데, 가자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인접 국가로 이주시키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br br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했습니다. br br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뒤 처음 만난 외국 정상입니다. br br 회담이 끝나고 열린 공동 기자회견, br br 이미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인접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더 나갔습니다. br br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해 소유하겠다는 겁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소유할 것입니다.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여타 무기를 해체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br br 가자지구를 개발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사는 중동의 리비에라가 될 거라고 주장하면서, 필요하면 미군도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네타냐후 총리도 맞장구쳤습니다. br br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함께 협력해 전쟁에서 승리할 뿐만 아니라, 평화도 쟁취할 것입니다. 대통령님의 지도력과 우리의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갈 거라고 믿습니다.] br br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권한으로 어떻게 가자를 장악할 거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br br 또, 가자 주민뿐만 아니라 하마스와 대다수 아랍 국가들은 강제 이주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br br [브라이언 카툴리스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 계획이란 게 안 보입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오늘날 중동의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팔레스타인인이나 이집트, 요르단 등 인근 국가들과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은 계획입니다.] br br 가뜩이나 암초가 많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2단계 휴전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발표가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홍주예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한경희 br br br br br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2-05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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