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더 내려가…서울 -11.8℃ 설악산 -24℃ br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 계속 이어질 듯 br 서해안 내일도 많은 눈…오후에는 수도권 눈 예보br br br 사흘째 한파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내일도 강추위 속에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오후에는 서울에도 눈발이 날릴 전망입니다. br br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이미 지났지만, 얼굴에 닿는 바람은 여전히 매섭기만 합니다. br br 서울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도 외국인 관광객도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까지 중무장한 채 추억을 남겨 봅니다. br br [김별 경기 고양시 : 날씨가 너무 많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패딩을 껴입었는데도 아직 날씨가 많이 추운 거 같아요.] br br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8도, 설악산은 영하 2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br br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강풍까지 불어 체감상으로는 훨씬 더 매섭게 느껴집니다. br br 한반도 양옆으로 공기 벽이 만들어지면서 대기 상층의 흐름이 막히자 찬 공기가 끊임없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한반도를 꽁꽁 얼리고 있는 겁니다. br br 동장군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은 채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br [김동수 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풍이 불면서, 6일 목요일 기온이 소폭 오르지만, 또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br br 며칠째 폭설이 쏟아진 서해안에는 당분간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여 잠시 눈이 잦아드는 틈에 시설물을 점검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br br 목요일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br br [김동수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는 6일 목요일 오후부터 7일 금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br br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부 산지의 경우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이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전준형입니다. br br br br 촬영 : 김만진 br 영상편집 : 박정란 br 디자인 : 김도윤 br br br br br YTN 전준형 (jhje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