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에 벌레"...300명에 거짓 협박 20대 기소 / YTN

"배달음식에 벌레"...300명에 거짓 협박 20대 기소 / YTN

배달받은 음식에 벌레 같은 이물질이 있다는 거짓말로 환불을 요구해 돈을 뜯어낸 대학생이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r br 무려 300여 명이 800여만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br br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검은 액체 위에 날벌레처럼 생긴 조그만 이물질이 둥둥 떠 있습니다. br br 20대 대학생 A 씨가 배달음식에 벌레가 나왔다며 업주에게 보낸 협박 사진입니다. br br 환불을 받기 위해 음식에 일부러 이물질을 넣고, 벌레가 나왔다며 거짓말을 한 겁니다. br br 환불을 거절한 업주도 있었지만, A 씨는 벌레가 나왔는데도 발뺌을 한다고 배달 앱에 거짓으로 리뷰를 남긴 데다가 언론에 제보한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A 씨의 환불 사기극으로 지난 2023년 1월부터 2년 가까이 생긴 피해액은 800만 원, 피해 업주만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경찰 수사 당시, 피해 업주는 7명으로 파악됐지만, 검찰은 A 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를 확인했습니다. br br [김상호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력범죄전담부 검사 : (재작년 4월 한 달 A 씨 계좌에서) 환불받은 걸로 추정되는 것들이 36회, 80만 원 입금된 게 보였어요. 사진 하나 가지고 여러 명한테 막 보내거든요. 고소인들 두 명에게 똑같은 사진을 보냈어요.] br br 검찰 조사 결과, 수익이 없던 A 씨는 식사 문제를 해결하려 음식을 주문한 뒤, 금액만 환불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검찰은 A 씨를 구속해 사기와 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br YTN 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2-06

Duration: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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