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의 부당승계 의혹 항소심 무죄 선고에 경영 전면 복귀를 기대했던 삼성. br br [김유진 이재용 회장 변호인 (지난 3일) :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인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br br 하지만 검찰의 상고 결정으로 다시 사법 리스크에 묶이면서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br br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몸을 낮췄지만 실망감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삼성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타격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이 회장은 항소심 무죄 판결 다음 날 오픈AI CEO 샘 올트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만나 한미일 'AI 동맹'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자유로운 경영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br br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지난 4일) : (삼성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까?) "계속 논의할 것입니다. 굉장히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br br 삼성의 위기는 코앞에 닥쳐 있습니다. br br 1년 반 넘는 수감 생활, 100여 차례 법정 출석을 반복하는 가운데 반도체 주도권을 빼앗겼고, 미래 먹거리도 찾지 못했습니다. br br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 부활 역시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br br 그룹 컨트롤타워 설치와 등기 이사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인수합병 등 중요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전쟁과 반도체 보조금 중단 문제도 여전히 숙제로 남겨진 상황. br br 무엇보다 지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사법리스크가 더 연장된다면 이 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는 물론, 삼성을 되살릴 골든타임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기완입니다. br br 영상편집ㅣ마영후 br 디자인ㅣ이원희 br 자막뉴스ㅣ이 선 br br #YTN자막뉴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