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유류탱크 폭발…1명 사망·1명 중상

울산서 유류탱크 폭발…1명 사망·1명 중상

ppbr br [앵커]br울산에서 유류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br br소방당국이 대용량 방사포를 투입해 불길을 잡아냈지만, 작업자 두 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brbr허준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br br헬기가 물을 뿌려보지만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br br오전 11시 15분쯤, 온산공단에 있는 공장에서 유류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큰 불이 났습니다. br br[인근 주민] br"갑자기 쾅 하면서…제가 볼 때 6~7 정도 되는 지진인 줄 알았어요." br br큰 피해가 우려되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br br바로 옆엔 윤활유 등 인화성물질을 보관하는 대형 탱크들이 있었습니다.brbr자칫 불이 번지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 br br소방당국이 설치한 대용량 방사포가 거센 물줄기를 쏘아대자 화염의 기세가 누그러집니다. br br방사포를 가동한지 10분도 안돼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brbr이 대용량 방사포는 분당 4만 5천 리터의 물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br br여기에 소화 약재를 섞어 탱크에 난 불을 진압했습니다.brbr[양재완 남울주소방서 예방총괄팀장] br"유증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이 되는데 이 폼(약재 거품)이 유증기를 덮게 됩니다. 즉 질식 소화를 하게 되는 거죠." br br이 불로 탱크 상부에서 작업하던 3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br br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현승 br영상편집: 형새봄br br br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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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2-10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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