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하늘 양 교실에 추모 공간 마련" br 김 양 학교에 추모객 발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br 장례 절차 마무리되면 대전 추모공원에 영면 br "A 씨 조사 받을 상태 아니다"…경찰 수사 차질br br br 40대 교사에게 살해된 고 김하늘 양의 발인이 오늘 진행됩니다. br br 김 양이 다니던 학교에는 어제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br br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br br [기자] br 네,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장례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br br 정확한 발인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br br [기자] br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 양의 장례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br br 발인은 오전 9시 반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br br 지금은 발인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화장은 오전 11시쯤 대전시 정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br br 대전시교육청은 고 김하늘 양이 학교에 한 차례 들릴 것을 고려해 교실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추모 공간과 분향소가 마련된 학교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br br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길 바란다 등의 문구가 적힌 추모 쪽지와 김 양을 위해 두고 간 물건들로 가득했습니다. br br 어제 진행됐던 입관식에서는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이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br br 하늘이는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br br br 김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죠?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교육 당국은 범행 당일 오전 학교 관리자를 만나 면담을 진행했는데요. br br 이 면담 자리에서 교사 A 씨에게 '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말라'는 권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또 병가나 연가를 쓰게끔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학교장 차원에서 경고하도록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br br 질병 휴직을 다시 내도록 권고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직권 면직이나 질병 휴직심의위원회를 여는 방안도 안내했습니다. br br 하지만 A 씨는 이런 지침이 내려진 이후 학교에서 무단 외출했고, 인근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A 교사의 범행 동기나 실행 과정 등을 밝히려는 경찰의 수사는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br br 경찰은 A 씨의 건강 상태가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 (중략)br br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