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난타전..."상표 갈이 추경" vs "야당 괴롭힐 궁리만" / YTN

추경 난타전..."상표 갈이 추경" vs "야당 괴롭힐 궁리만" / YTN

"빵값에 법카 쓰더니…개인 돈이면 이렇게 썼겠나" br "민생지원금, 이름만 바꿔 넣어…’상표 갈이’ 추경" br 야 "포퓰리즘 아닌 내수진작책…대안 내놓고 비판" br "말로만 추경…여당, 야당 괴롭힐 궁리에만 골몰"br br br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을 놓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br br 오는 20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 간 주도권 싸움으로도 해석되는데, 서로 입장 차가 적지 않은 만큼 험로가 예상됩니다. br br 박정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국민의힘은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을 놓고, 이재명 대표 개인 돈이어도 이렇게 막 썼겠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br br 정작 본인 돈으론 과일값, 빵값도 아까워 경기도 법인카드를 쓴 게 이 대표 아니냐 주장하며 책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습니다.] br br 특히 이 대표가 포기 의사를 밝혔던 민생지원금이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포함됐다며 '상표 갈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렸습니다. br br 지금 국회가 할 일은 현금 살포를 통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가 아닌 연금개혁과 민생입법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br br 유승민 전 의원도 민주당 추경안은 '이재명 우클릭 쇼', 예산 축내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br br 민주당은 소비쿠폰은 포퓰리즘이 아닌 내수진작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br br 민생지원금이 추경 반대 이유라면 얼마든지 포기하겠다면서도, 대신 대안 없는 비판은 안 된다고 정부·여당을 정조준했습니다. br br 말로만 추경하겠다고 할 뿐 계획이 없어 보인다며, 여당이 야당 괴롭힐 궁리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상한 고집을 부리고 있어요. 나라 살림보다는 어떻게 하면 야당을 괴롭힐까? 정말 시쳇말로 이것이 나라 망치자고 한 일 같습니다.] br br 어차피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는 만큼, 민생지원금을 넣은 건 제안 차원이라는 게 민주당 입장인데, br br 다만 당내 일각에선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됩니다. br br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약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겁니다. br br 잇따른 실무협상에도 추경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오는 20일... (중략)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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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2-14

Duration: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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