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월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br인사권도 없는 금감원장이 민간 금융사 CEO의 거취를 거론하는 게 적절하냔 겁니다. br br김태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줄곧 임종룡 현 회장의 책임을 강조해왔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돌연 180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br b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그제)] br"기본적으로는 임기를 채우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brb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지난해 12월)] br"제대로 원칙대로, 매운맛으로 그것들을 시장과 국민들께 알리려면…" br br인사권도 없는 금감원장이, 민간 금융회사 CEO의 임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 월권이자 관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br br[강경훈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br"감독원장이 하실 수 없는 수준의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그게 금융당국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하죠." brbr이 원장이 금융권 검사 최종 결과도 나오기 전에 혐의만으로 망신주기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디. brbr우리은행은 현재 정기검사를 마치고 경영실태평가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금감원은 금융위와 협의를 거쳐야만 금융사에 제재를 할 수 있는데도 이 원장은 공개브리핑을 하며 은행을 압박했습니다. br br오락가락 발언으로 자주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brbr지난 해에는 가계부채와 공매도에 대해 다른 정부당국자들과 엇박자를 내 불신을 자초했습니다.brbr금감원은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배구조의 안정을 바라는 취지 같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찬기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