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겨울 즐겨요"...스키장 구름 인파 / YTN

"막바지 겨울 즐겨요"...스키장 구름 인파 / YTN

봄을 알리는 입춘과 싹 트는 우수가 지났지만, 봄을 시샘하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br br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스키장으로 몰렸고, 도심 산책로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r br 휴일 표정,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봄인 줄 알았는데, 스키장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br br 새하얀 설원 위를 질주하는 사람들. br br 슬로프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모습은 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습니다. br br 넘어지고 미끄러져도 마냥 신납니다. br br 봄답지 않은 영하권 날씨에 스키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br br [박준형 관광객 :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스키장 왔는데 날씨도 좀 추울 줄 알았고, 봄이라 해서 눈도 녹을 줄 알았는데 눈도 안 녹고 날씨도 좀 선선하고 좋아서 재미있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br br 썰매장은 아이들이 차지했습니다. br br 눈썰매를 타고 언덕을 내달리는 짜릿함. br br 곳곳에서 즐거운 비명을 내지릅니다. br br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눈썰매 타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br br [최유나·최소영 경기도 화성시 : 같이 눈썰매 타니까 재미있고 신나요. 노니까 추운 것보다 더운 게 큰 거 같아요. 언니랑 같이 와서 좋아요.] br br 도심 산책로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찬 바람에 두꺼운 외투를 다시 꺼내입었지만, 화창한 날씨에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br br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저만치 달아납니다. br br [장택성 세종시 고운동 : 날씨는 걷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더우면 땀도 나고 그렇지만 이런 날씨는 햇빛도 나고 그러기 때문에 바람은 좀 불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br br 산책을 즐기며 봄을 맞이하는 시민들부터,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시민들까지. br br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만끽했습니다. br br YTN 홍성욱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홍도영·원인식 br br br 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5-02-23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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