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례 변론, 16명의 증인들...탄핵심판 초유의 순간들 / YTN

10차례 변론, 16명의 증인들...탄핵심판 초유의 순간들 / YTN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국회의 탄핵 소추 73일 만인 오늘(25일) 변론 종결됩니다. br br 이제까지 증언대에 선 인물만 16명, 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헌정사 초유의 순간들도 이어졌는데요. br br 송재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1차 기일 이후 42일 만에 마무리됩니다. br br 이제까지 거쳐온 정식 변론만 10차례, 16명에 달하는 증인이 헌재 심판정에 섰습니다. br br 17차례 변론을 열고 25명의 증언을 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그 숫자는 적지만, br br 양측 신문에 더해 재판관들의 날카로운 질문까지 쏟아지며 기일마다 치열한 공방이 진행됐습니다. br br [정형식 헌법재판관 (지난 4일 5차 변론기일) : (여인형 전 사령관이) 이런 명단에 대한 위치추적을 도와주시오, 이렇게만 하면 되지 굳이 축차 검거 후에 방첩사 구금시설에 감금해서 조사할 거란 얘기라든지 그런 얘길 굳이 왜 할까요?] br br [김형두 헌법재판관 (지난 13일, 8차 변론기일) : (대통령이 홍장원 전 1차장한테) 굉장히 많은 지시를 막 했는데 바로 국정원장한테 전화해 가지고는 참 한가한 얘기를 한 거예요. 미국 출장 어떻게 하실래요? 잘 이해가 안 가거든요.] br br 무엇보다 헌정사 초유의 사건들이 잇따랐습니다. br br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 구속에 전례 없는 법원 습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헌재 주변에 '차벽'이 세워진 가운데 br br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했습니다. br br 변론 시작 직전 구치소로 되돌아갔던 9차 변론을 제외하면 구속 이후 변론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br br 직접 신문을 통해 증언을 이끌기도 했고, br br [윤석열 대통령 : '계고한다는 측면에서 그냥 뒀습니다', 그래서 저도 웃으며 놔뒀는데, 그 상황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br b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지금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br br 증언 신빙성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지난 20일, 10차 변론기일) :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해임되니까, 이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고 엮어낸 것이 바로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br br 갈수록 적극적으로, 오래 발언해온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또 한 번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직접 탄핵심판 최종 의견을 진술합니다. br br YTN 송재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5-02-24

Duration: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