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주면 돌려준다” 납골당서 유골함 훔친 중국인들

“28억 주면 돌려준다” 납골당서 유골함 훔친 중국인들

ppbr br [앵커]br고인을 볼모로 몸값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br br중국인들이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친 건데요. br br28억 원을 주면 돌려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입니다. brbr[기자] br남성 2명이 납골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br br한명은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습니다. br br내부를 서성이더니 쪼그려 앉아 유골함 여러 개를 꺼냅니다. br br큼지막한 가방을 매고 유유히 납골당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br br40대 중국인 남성들이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br br훔친 유골함은 6개. br br3개씩 나눠 인근 야산에 숨겼습니다 br br[납골당 관계자] br"(쇠 막대기) 두 개로 해서 제끼면 틈이 보이니까 또 뭘 집어넣고 해서 (문을 연거 같아요.)" brbr범행 직후 해외로 출국한 이들은 납골당에 유골함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200만 달러를 요구했습니다. br br우리 돈으로 28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brbr지난 18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이들은 범행대상을 물색한 뒤 두 차례 사전 답사를 했습니다. br br납골당이 도난 신고를 하기 전 출국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br br[최재호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br"납골당 2개소를 물색하던 중 피해 납골당을 선정했고 유골함을 숨겨놓고 유골함 회사에 국제 전화로 전화를 해서 (협박했습니다)" br br경찰은 사흘간 인근 야산을 뒤진 끝에 유골함을 모두 찾아내 유족들에게 인계했습니다. br br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중국인들에 대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한익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7

Uploaded: 2025-02-26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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