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만에 짐 싸라”…美 공무원, 눈물의 퇴출

“15분 만에 짐 싸라”…美 공무원, 눈물의 퇴출

ppbr br [앵커]br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머크스가 전례없는 공무원 해고를 주도하고 있죠. br br15분 만에 짐을 싸서 나와야 했던 직원들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양복 차림의 남성이 거대한 짐보따리를 양손 가득 들고 갑니다. br br사무용품이 담긴 상자들을 스케이트보드로 옮기기도 합니다. br br세계 최대 국제개발기구인 미국 국제개발처, USAID에서 해고되거나 장기 휴가 조치된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짐을 챙겨 나오는 모습입니다. br br[AP통신] br"전 세계 사람을 도와줬던 직원들에게 모든 개인 물품을 가지고 나오는 데 15분이 주어졌습니다." br br"아빠가 자랑스럽다"는 손팻말을 든 아이도 직원들의 마지막 퇴근길을 응원하지만, 더는 일할 수 없단 생각에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br br[줄리안 알펜 USAID 휴직 직원] br"우리가 해왔던 일을 사랑했어요. 이곳에서 10년, 20년을 더 일하고 싶었어요." br brUSAID는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DOGE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인원감축 방침에 기존 직원 1만 명 중 290명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br br미국 기상청과 해양대기청에서도 1만 3천 명 중 8백 명 이상이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br br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도 DOGE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우리는 정부를 축소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br br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한주에만 24만 2천 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br br영상편집: 형새봄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62

Uploaded: 2025-02-28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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