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회사 “파나마 운하 지분, 미국에 팔겠다”

홍콩계 회사 “파나마 운하 지분, 미국에 팔겠다”

ppbr br [앵커]br'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트럼프 공언도 현실화 되는 모양새입니다. br br파나마 주요 항만을 운영하는 홍콩계 회사가 미국 회사에 지분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이솔 기자가 전합니다. brbr[기자]br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계 해상무역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 운하. br br현지시각 어제 홍콩계 회사, CK 허치슨 홀딩스가 이 운하의 항만 운영 지분을 미국 회사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CK 허치슨은 자회사를 통해 파나마 운하 양 끝에 위치한 두 항구를 운영하고 있는데, 90에 달하는 운영 지분을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 매각하기로 한 겁니다.br br이번 거래를 두고 파나마 정부는 "민간 기업 간의 거래"라며 "현지 법률을 준수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밝혀 운하에 대한 통제권이 파나마 정부에 있음을 강조했지만, 핵심 항만 두 곳이 미국 측에 넘어간 만큼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도 파나마 운하가 미국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우리의 국가 안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리 행정부는 파나마 운하를 되찾을 것이고, 이미 그것을 시작했습니다." br br또 파나마운하와 함께 거론했던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재차 매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그린란드를) 가져올 것입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이 영토 확장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지정학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br br영상편집: 조성빈br br br 이솔 기자 2sol@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48

Uploaded: 2025-03-05

Duration: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