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지난 1기 내내 우리를 압박했던 방위비 압박 악몽도 다시 떠오르는데요. br br미국이 군사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마치 도움의 대가를 요구할 듯 했습니다. brbr방위비 인상이나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br br이어서 김유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한국의 관세율이 미국보다 4배 높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 br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br"우리는 한국에 군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도 이런 일(관세 불공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적이든 친구든 다 이러고 있어요." brbr관세 같은 경제 문제를 한미 안보와 엮어 나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예고한 것인데, 트럼프 2기 출범 후 공식석상에서 이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부르며 방위비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해 10월)] br"내가 백악관에 있으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겁니다. 기꺼이 그럴 겁니다. 한국은 '돈 버는 기계'니까요." br br트럼프는 1기 집권 때도 방위비 5배 인상, 전략자산 전개 비용 부담을 요구한 바 있는데 협상이 이뤄지지 않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인 2021년에야 총액을 13.9 올리기로 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br br한미 양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에 대비해 미 대선 직전인 지난해 10월, 올해 대비 8.3 오른 1조 5192억 원으로 방위비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br br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방위비 인상 요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같은 카드도 꺼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