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초유의 사태...민가 떨어진 MK-82 폭탄의 치명적 위력 [지금이뉴스] / YTN

공군 초유의 사태...민가 떨어진 MK-82 폭탄의 치명적 위력 [지금이뉴스] / YTN

공군은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져 민간인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4분쯤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공군은 해당 전투기가 오늘 포천 사격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br br 이어 사고가 발생한 뒤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br br 훈련 중인 공군 전투기의 오폭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지금까지 조사결과 당시 KF-16 전투기 2대에 각각 4발씩 실려있던 MK-82 폭탄 8발 모두 오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훈련장 폭격 지점의 좌표를 오인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8발 모두 불발탄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br br 공군은 사고 발생 1시간 40분이 지나 오폭 소식을 전하면서 초기 사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함께 늑장 발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MK-82 폭탄은 건물과 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 방식이 아닌 무유도 방식으로 투하돼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1발의 살상 반경이 축구장 1개 면적에 이를 정도로 위력을 지녔습니다. br br 기자ㅣ김문경 br AI 앵커ㅣY-GO br 자막편집 | 이 선 br br #지금이뉴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6K

Uploaded: 2025-03-06

Duration: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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