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br br 민주당은 또 매우 유감이라며, 검찰이 즉시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법원 결정이 전해진 직후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꼈던 이재명 대표. br br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연 뒤,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인 군사 쿠데타를 해서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그 명백한 사실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br br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둘러싼 검찰과 법원의 해석 차이일 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겁니다. br br 민주당 역시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거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br br 다만 내란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의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인 건 유감이라며, 검찰이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br b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검찰은 즉시항고를 함으로써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나오도록….] br br 민주당은 검찰과 공수처 수사에는 이미 법원이 수차례 적법성을 인정했다며, 문제 삼을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반면, 조국혁신당은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고의로 잘못 계산했다는 의심이 든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수뇌부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br br 석방된 윤 대통령이 사건 관계자들을 회유해 탄핵심판을 방해할 우려도 있다면서, 법원이 다시 윤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예상치 못한 구속 취소 결정에 야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br br 다만, 예정된 주말 장외 집회는 그대로 진행하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감지됩니다. br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br br 영상편집;전주영 br br br 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