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메라]‘장례지도사’에 2030 몰리는 이유는?

[현장 카메라]‘장례지도사’에 2030 몰리는 이유는?

ppbr br [앵커]br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장의사로도 불리는 '장례지도사'가 유망 직종으로 떠올랐습니다. brbr장례지도사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br br현장카메라, 서창우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각광 받고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br br장례지도사인데요. br br요즘엔 2030 세대도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br br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br br스물 아홉 성예린 씨는 8년차 장례지도사입니다. br br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고인의 빈소를 찾는 일입니다. br br[현장음] br"향 하나 먼저 불붙여 꽂아주시고요." br br안치실에서 시신이 바뀌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화장동에서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것도 장례지도사의 몫입니다. brbr[현장음] br"(조심히 가이소…) 고인분 가시는 길 좋은 곳 가시라고 마지막 반절 인사하겠습니다." br br[성예린 장례지도사(20대)] br"선입견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게 거의 없어져서 젊은 분들도 장례를 할 수 있고 제사를 봐 드릴 수 있고." br br2012년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제도가 도입된 이후 자격증을 따는 사람은 매년 늘었습니다.br br청년층도 늘어 지난 2022년 자격증을 딴 10명 중 4명이 2030세대였습니다.brbr초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며 오히려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는 겁니다.  brbr[권민서 장례지도사 (30대)] br"(장례는) 뭔가 틀에 박힌 전통이라기보다는 되게 감정적인 문제예요. 인간이 아닌 다른 AI나 기계한테 절대 맡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br br대학 장례지도학과도 전국에 5곳이나 있습니다. br br과 특성상 만학도가 많았는데 지금은 재학생 120명이 모두 20대일 정도입니다. brbr[조예빈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3학년] br"고령화 사회로 되는 게 누구나 다 알다시피 진행이 되고 있고…" br br기본적인 장례 예절부터 수의를 입히고 입관하는 것도 배웁니다. brbr[현장음] br"관을 딱 잡았다가 바로 맞춰놓고 뒤로 물러서서…" br br[이정선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br"조금 더 이제 실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취업률이 좀 강한 학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장례지도사도 하나의 전문 직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brbr[황태영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4학년] br"장례는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 존중이 생기면서 시선도 사실 어느 정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br br현장카메라, 서창우입니다. br brPD: 윤순용 brAD: 최승령 br작가: 신채원br br br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5-03-10

Duration: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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