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초미세먼지…수도권 첫 ‘비상저감조치’

봄철 불청객 초미세먼지…수도권 첫 ‘비상저감조치’

ppbr br [앵커]br종일 뿌연 하늘에 갇힌 듯 답답한 하루였죠. brbr날이 풀리자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찾아왔는데요.brbr수도권에는 올 봄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br br정성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남산 위에서 바라본 서울 모습입니다. br br평소에 또렷이 보였던 여의도 63빌딩을 찾기 힘듭니다. br br다른 건물도 경계를 구별하기 어렵고 한강 다리도 자세히 봐야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brbr[이혁범 서울 용산구] br"미세먼지가 많아서 걷는 데 조금 지장이 있는 것 같아요. 숨이 좀 차요 평소보다." br br인천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모래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늘이 희뿌옇습니다. br br산책 나온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은 대신 마스크를 썼습니다. brbr오늘 수도권 지역에 올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brbr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겁니다. br br공기질은 당분간 탁할 전망입니다. br br오늘과 내일 황사가 발원해 내일이나 모레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초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만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끼는 게 중요합니다. brbr연세대 원주의대 교수팀이 실험용 쥐에 4주간 초미세먼지를 흡입시켰더니 뇌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유발 물질이 증가하고,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도파민의 기능이 떨어져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아졌습니다.brbr초미세먼지가 실제 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규명한 것은 처음입니다.brbr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권재우 최준호 br영상편집 : 허민영br br br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5-03-11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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