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향해 목소리 키우면서...여야, 서로 "압박하지 마!" / YTN

헌재 향해 목소리 키우면서...여야, 서로 "압박하지 마!" / YTN

민주 "여당, 중범죄자 옹호 넘어 헌재까지 겁박" br 국민의힘 "민주, 장외 투쟁·단식으로 헌재 압박"br br br 여야가 사실상 거리의 정치로 '탄핵대결'을 벌이고 있단 지적 속에, 내로남불 식 네 탓 공방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br br 헌법재판소를 향해 각하하라 파면하라, 여론전을 펼치는 건 매한가지인데, 서로를 향해 "헌재를 압박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br br 강민경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민주당은 장외 천막 투쟁을 시작한 이유를 여당에서 찾았습니다. br br '헌법 파괴 중범죄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걸 넘어,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로 헌법재판소까지 겁박한다고 날을 세운 겁니다. 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그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헌법기관에 대한 침탈이고 내란 행위입니다.] br br 반면, 국민의힘은 릴레이 시위는 개별 의원들의 행동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비판의 화살을 야당에 돌렸습니다. br br 민주당이야말로 장외 투쟁과 단식으로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거리로 뛰쳐나간 건 '원내 1당' 민주당이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께서도 민주당에 대해서, 야당에 대해서 매서운 비판과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br br 상대 당을 향한 비판의 수위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서로를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며, 대화 상대가 아닌 처단 대상으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들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00일, 양 진영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br br 사회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시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단 비판도 나옵니다. br br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지지층 결집용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이젠 탄핵심판 선고 이후를 생각해야 한단 관측도 적잖습니다. br br YTN 강민경입니다. br br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br 영상편집: 임종문 br br 디자인: 이나은 br br br 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5

Uploaded: 2025-03-12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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