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제동에도...트럼프 정부, 베네수엘라 갱단원 엘살바도르로 추방 / YTN

법원 제동에도...트럼프 정부, 베네수엘라 갱단원 엘살바도르로 추방 / YTN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갱단원 238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습니다. br br 돈을 받고 '미국의 감옥'이 되길 자청한 엘살바도르는 이들이 삼엄한 분위기 속에 교도소에 수용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br br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 단원 238명을 태운 여객기가 엘살바도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br br 수갑과 족쇄를 찬 남성들이 무장 경찰에 이끌려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br br 삼엄한 경호 속에 호송차로 이동해 테러범 수용센터에 도착합니다. br br 앞서 미국 정부는 엘살바도르에 600만 달러, 우리 돈 약 87억 원을 내고 갱단원들을 현지 수감시설에 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br br 이 같은 구상은 부켈레 대통령이 지난달 엘살바도르를 찾은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2월 4일) : (기자: 엘살바도르가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했는데 내실 건가요?) 트럼프 대통령 : 글쎄요, 그것은 우리가 사설 교도소에 지불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비용입니다.] br br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갱단원 추방에 속도를 내기 위해 227년 전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 권한까지 발동했습니다. br br 몇 시간 만에 연방법원이 일단 제동을 걸고 비행기를 돌리라고 명령했지만 이미 목적지에 근접한 상태였습니다. br br '트렌 데 아라과'는 베네수엘라에서 태동한 악명 높은 국제 마약 밀매·폭력 집단으로 지난달 미 국무부가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한 8개 갱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br 하지만 엘살바도르 교도소는 중남미 국가에서도 재소자 인권 침해로 악명이 높아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지영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한경희 br br br br br br YTN 김지영 (kjyo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7

Uploaded: 2025-03-16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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