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80cm 넘는 '눈 폭탄'...강원 곳곳 교통 마비 / YTN

사흘간 80cm 넘는 '눈 폭탄'...강원 곳곳 교통 마비 / YTN

강원 영동 지역에는 사흘 동안 80cm가 넘는, 그야말로 '눈 폭탄'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br br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강한 눈발이 몰아치는 영동고속도로. br br 미끄러진 화물차가 멈춰 있던 승용차 옆면을 긁으며 들이받습니다. br br 뒤따르던 승용차도 사고를 피하려 핸들을 틀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br br 눈길을 달리던 또 다른 차량은 휘청거리며 옆 차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장면도 포착됩니다. br br 시간당 10cm 넘는 폭설이 쏟아진 강원 고성 지역. br br 눈밭에 갇힌 차량은 빠져나오려 애써 보지만, 바퀴는 연신 헛돌기만 합니다. br br [황주영 운전자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빠져서 빼도 박도 못하겠습니다.] br br 강원 고성 거진항입니다. 하루 전 치워 놓은 눈 위로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렇게 제 허리 높이까지 눈이 쌓여있습니다. br br 항구에 정박한 어선 위에도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br br 배가 눈 무게를 못 이기고 가라앉지는 않을까, 선원들은 틈나는 대로 눈을 치웁니다. br br 주민들도 연일 삽을 들고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계속 쏟아지는 눈에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br br [박옥선 강원 고성군 : 눈 하나도 없이 다 치웠거든요. 다 치웠는데, 오늘 또 이만큼 또 온 거예요. 어제보다 더 많이 왔어요.] br br 강원 영동 지역에는 40cm 넘는 폭설이 쏟아진 지 하루 만에 또 40cm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br br 이번 폭설로 고성과 인제, 평창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9개 노선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했습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송세혁 (sh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7

Uploaded: 2025-03-18

Duration: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