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맡았던 교육 업무 각 주로 넘긴다" br ’해체’는 트럼프 대선 공약…"교육부는 사기 부서" br 미국 교육부 완전히 해체하려면 의회 입법 필요해 br 교육계 "부처 없애면 교육 약자들 더 뒤처질 것"br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교육부 해체 절차를 시작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 교육 업무 권한을 주 정부에 넘긴다는 것인데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교육계에서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앉아 함께 서명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br br 트럼프는 연방이 맡았던 교육 업무를 이제 각각의 주에 넘긴다고 선언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람들은 수년, 수십 년간 교육부를 해체하려 했죠. 어떤 대통령도 실행하지 못했지만 저는 하고 있습니다.] br br 교육부 해체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입니다. br br 트럼프는 미국 교육부가 다른 나라들보다 돈을 더 많이 쓰면서도 성과는 최하위권인 '사기 부서'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br br 교육부를 완전히 해체하려면 연방 의회 입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뜻대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br br 공립 교육 지지자들은 교육부를 없애면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미국의 교육 시스템에서 약자들은 더 뒤처질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br br 민주당 주지사가 이끄는 23개 주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한 가운데 이미 콜로라도 주에서는 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br br [토니 존스 교육 관련 전문가 : 자금 삭감은 매우 의도적인 것이며 유색인종과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br br 민주당 소속인 지미 카터 대통령은 1979년에 보건교육복지부에서 교육부를 독립시켰습니다. br br 뒤이어 집권한 로널드 레이건이 폐지를 시도했고 트럼프도 1기 때 노동부와 통합하려 했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br br YTN 신웅진입니다. br br 영상편집;한경희 br br br br br YTN 신웅진 (ujsh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