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오전에 주불이 거의 잡히나 했지만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br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br 오태인 기자! br br [기자] br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br br br 불이 다시 번지는 거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이곳 산불도 상황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br br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진화를 방해하는데요. br br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산이 대운산이라는 곳입니다. br br 능선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br br 헬기가 아침부터 쉼 없이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br br 불이 확산하는 이유는 역시 바람입니다. br br 오후 들어 기압 영향으로 강풍이 불면서 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br 아침까지만 해도 진화율은 98를 보여 주불을 거의 다 잡은듯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정오 기준 92로 떨어졌습니다. br br 불길 16㎞ 가운데 1㎞가 남았고 산림 피해는 465㏊를 넘었습니다. br br 대운산 정상을 넘으면 경남 양산인데요. br br 오늘도 시 경계를 넘어 양산으로 확산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집니다. br br 울산시 등 관계 기관은 산불 진화 전문 인력으로 특별진화대를 편성해 불길이 산 정상을 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습니다. br br 주불 진화 기대가 컸지만, 또 날씨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br br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바람이 더 불기 전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