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80%로 하락…밤사이 큰 불길 못 잡아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80%로 하락…밤사이 큰 불길 못 잡아

ppbr br [앵커]br이번엔 경남 산청, 하동 산불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br br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큰 불길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br br공국진 기자, 밤사이 진화작업이 계속됏는데 진척이 좀 있나요.brbr[기자]br네.일대엔 온통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고, 타는 냄새도 진동하고 있습니다. br br밤사이 진화 인력이 불길과 사투를 벌였지만, 아직 큰 불길은 잡지 못했는데요. br br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어젯밤 8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7였지만, 지금은 다시 80까지 떨어졌습니다. br br밤사이 최대 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꺼졌던 불씨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br br한때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지점 500m 앞까지 접근하기도 했는데요. br br다행히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불길이 옮겨갔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으로 번지지 않도록 일대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brbr산청, 하동 산불 전체 화선은 58km로, 이중 50km 진화를 마쳤고 남은 화선은 7.5km인데요. br br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산불 영향 구역은 1685ha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brbr당국은 산청군 4개 마을과 하동군 9개 마을에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br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25개 마을 2천여 명입니다. br br오늘 진화 작업 역시 바람이 관건인데요. br br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온이 오르면 바람이 다시 강해질 수 있어서 우려가 나옵니다. br br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br br지금까지 경남 산청 산불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 이기현 김덕룡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4

Uploaded: 2025-03-26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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