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곡물 수출길…러·우크라 ‘흑해 휴전’ 합의

돈 되는 곡물 수출길…러·우크라 ‘흑해 휴전’ 합의

ppbr br [앵커]br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 속에 흑해에서도 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r br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서로 입장이 엇갈립니다. br br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번째 휴전 합의 핵심은 흑해에서의 무력 사용 중단입니다. brbr양측 중재에 나섰던 미국은 합의 사실을 알리며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br"푸틴과 트럼프가 협의한 것처럼 흑해의 안전한 항해문제를 논의했습니다." br br일주일 전 30일 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 공격 중지 합의에 이어 흑해로 휴전 범위가 확대된 겁니다. brbr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끼고 있는 흑해는 밀과 옥수수 등 곡물 수출국인 두 나라의 주요 수출 통로이기도 합니다. br br전문가들은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하겠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br br다만 이견도 적지 않습니다. brbr러시아는 휴전 이행 전 '농산물 수출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제재해제'를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brbr이로 인해 휴전 발효 시점도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br b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br"러시아가 합의를 어기면 우리는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호소할 겁니다." brbr주요 외신들은 이번 합의에 대해 “러시아의 소원을 미국이 리본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br br영상편집 : 허민영br br br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4K

Uploaded: 2025-03-26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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