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던 산불 닷새 만에...울주 온양 '주불 진화' / YTN

거침없던 산불 닷새 만에...울주 온양 '주불 진화' / YTN

지난 주말 시작해 좀처럼 꺼질 줄 모르던 울산 울주 온양 산불의 불길이 닷새 만에 잡혔습니다. br br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반가운 단비가 큰 도움이 됐는데, 혹시 모를 추가 화재 예방과 방대한 피해 조사·복구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br br 차상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무섭게 불타올랐던 산 위로 비구름이 낮게 깔렸습니다. br br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던 울산 울주 온양읍 지역에 그토록 기다린 단비가 내렸습니다. br br 쏟아지는 장대비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짝 마른 숲을 적시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br br [김용민 송말분 울산 울주군 온양읍 : 아침에 비가 온 것도 진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녁에 비가 또 온다니까 기다려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번 비로 화재가 완전소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r br 이번 비는 관측 기록으로 5mm 정도에 불과했지만, 진화 작업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br br 건조했던 숲과 대기가 습기를 머금어, 불이 더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br br [고혜영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 (산불 지역에) 오전에는 0.5mm 내외의 단비가 내렸고, 오후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는 습도를 높이고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됐습니다.] br br 날씨 덕분에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고, 울산시는 눈에 보이는 큰 불길, 이른바 주불을 모두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 [김두겸 울산시장 : 육안으로 관측하는 주불은 100 잡았다고 확신하는데요. 12시(자정) 정도에 0.5㎜ 비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0.5㎜ 비가 이렇게 반가운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br br 온양 산불 피해 면적은 9백ha가 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 그래도 마음을 놓기에는 이릅니다. br br 숨어 있는 불씨가 다시 살아나, 한때 98로 높아졌던 진화율이 크게 떨어진 경험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br br YTN 차상은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차상은 (chas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8

Uploaded: 2025-03-27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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