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 있는 건물도 큰 피해를 봤는데요. br br 고층 건물에 연결된 다리가 무너지는 순간, 맨몸으로 다리를 건너는 한국인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br br 영상 보겠습니다. br br 건물 사이의 다리가 반으로 뚝 끊어졌고요. br br 지진 때문에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다리가 떨어졌다, 붙기를 반복합니다. br br 그런데 그 순간 무언가가 다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갑니다. br br 한번 자세히 볼까요. br br 다리가 떨어지기 직전, 사람이 달려서 다리를 건넌 겁니다. br br 무려 50층이 넘는 건물 높이였는데요. br br 태국에 사는 한국인 남성이었습니다. br br 이 남성은 지진 당시 화면 왼쪽 건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었고 아내와 딸은 오른쪽 건물 집에 있었는데요. br br 건물이 흔들리자 부인과 딸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무너져가는 다리를 건넌 겁니다. br br 이 남성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와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다리를 건넌 후 쿵 하는 소리가 났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려서 가족에게 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