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 못 믿어”…금 1200톤 인출 검토

독일 “미국 못 믿어”…금 1200톤 인출 검토

ppbr br [앵커]br미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에서 불안함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br br독일은 미국에 보관하던 금괴 1200t을 인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요. brbr이유가 뭘까요? br br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독일이 미국 뉴욕에 보관 중인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독일 차기 정부가 '미국이 더 이상 신뢰할만한 파트너가 아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영국 외신이 밝혔습니다.brbr독일은 경기 침체 시 신속한 달러 확보를 위해 뉴욕에 금을 보관해왔습니다. br br하지만 최근 트럼프 정부가 유럽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안보 문제에 홀대해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brbr관계가 틀어지며 금 인출까지 고려한다는 분석입니다. brbr독일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금 보유국입니다. brbr총 1200톤 가량을 뉴욕 맨해튼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관 중입니다. brbr미국과 유럽 곳곳에 분산 보관되어 있는 독일 금 보유량의 30로, 181조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brbr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침공에 대비해 1950년대부터 미국에 보관했습니다. brbr'마셜플랜'으로 이룬 대규모 무역흑자를 금으로 전환해 그사이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brbr독일의 금 인출은 처음이 아닙니다.  brbr2012년 독일 의회가 미국이 맡겨 놓은 금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기밀 문서를 공개한 뒤 회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brbr다만, 독일 중앙은행은 "미국 은행에 금괴를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brbr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br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5-04-06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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