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경선 '여론 100%·4명 선출'...'역선택 방지' 변수 / YTN

국민의힘, 1차 경선 '여론 100%·4명 선출'...'역선택 방지' 변수 / YTN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100를 적용한 1차 경선에서 후보자를 4명으로 추린 뒤, 이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하는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br br 후보들이 10명을 훌쩍 넘는 상황에서 효용성과 흥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단 취지인데, 경선 과정에 적용될 '역선택 방지 조항'이 변수로 작용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br br 강민경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오는 14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 br br 먼저, 1차 경선에선 여론조사 100를 적용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합니다. br br 2차 경선에선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같은 비율로 계산해 2명을 추리는데, 이때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으면 결선 없이 경선은 종료됩니다. br br 물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양자 대결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인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경선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지지율까지 견인하겠단 의도가 엿보입니다. br br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그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국민적 관심을 재고한다는 차원에서 2인 경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br br 시선은 자연스레 '빅4'에 진입할 잠룡 명단으로 쏠리는 가운데, 모든 과정에 적용될 '역선택 방지 조항'이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br br 상대 정당 지지자를 걸러내기 위해 이 장치를 적용하면, 여론조사 대상이 지지층 혹은 무당층에 국한돼 당심과 민심 간 차이가 좁혀집니다. br br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결국, 우리한테 투표를 안 할 분들을, 여론을 다 모아서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br br 보수 지지세가 강한 후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외연 확장성을 가진 후보는 불리한 구도가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br br 중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역선택 방지' 규정에 특히 반발하는 이유입니다. br br [유승민 전 의원(KBS 라디오 '정창준의 전격시사') : 우리가 문을 걸어 잠그고 우리 당심만, 당원들만 가지고 투표를 하는 그런 식으로 후보를 뽑으면….] br br 당 지도부는 갑자기 치르게 된 조기 대선이라 당헌·당규를 바꿀 여유가 없었고, 경선 결과는 실제 큰 차이는 없을 거란 입장입니다. br br 하지만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대통령 파면을 거치며 여론이 적잖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선 규칙이 1차 컷오프 ...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09

Uploaded: 2025-04-10

Duration: 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