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사라진 입맛 돋우는 데는 알싸한 산나물만 한 게 없는데요. br br 산이 많은 강원도, 제철 맞은 향긋한 산나물 수확이 이제 본격 시작됐습니다. br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늘 겨울일 것 같던 산자락에도 봄이 피어났습니다. br br 넓은 잎을 활짝 틔운 주인공은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 br br 알싸한 마늘 향이 짙게 배어납니다. br br 때를 놓칠세라, 수확하는 농민 손길은 분주합니다. br br [지경자강원도 인제군 남면 : 공기 좋고 물 좋고, 햇빛 잘 들고 그래서 향도 좋고 맛있어요.] br br 옹기종기 새순을 세운 눈개승마도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br br 두릅과 인삼, 고기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로 불립니다. br br 쫄깃한 식감 덕분에 유독 인기가 좋습니다. br br 겨우내 움츠렸던 곰취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br br 겨울잠 깬 곰이 먹고 기운차리는 나물이라 '웅소'라고도 불리는데, 넓적한 잎이 곰 발바닥을 닮아 이름 붙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br br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을 대표하는 산나물 삼총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br br 강원도 인제 산나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br br 내설악의 큰 일교차와 차가운 소양강 바람을 맞고 자란 덕분에 식감과 향이 뛰어납니다. br br [김선익인제군 유통축산과장 :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인제 산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4인 가족이 한 끼 식사할 수 있도록 저희가 명이, 곰취, 눈개승마를 꾸러미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br br 봄철 사라진 입맛 되찾아줄 강원도 산나물이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br br YTN 홍성욱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성도현 br br br br 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