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해고를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하루 만에 바뀌었습니다. br br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 '중대 실패자'라고 조롱하더니, br br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한 겁니다. br br 트럼프의 잇단 발언에 미국 증시는 냉·온탕을 오가고 있습니다. br br '파월 때리기'로 월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을 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가, br br 트럼프가 한 발 물러서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br br 불과 하루 만의 일입니다. br br 트럼프의 오락가락한 태도는 중국에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 145의 관세 부과로 상황을 일촉즉발의 위기로 내몰 땐 언제고, "관세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다, 무역 협상을 부드럽게 하겠다"고 바뀐 겁니다. br br 어제와 오늘이 다른 트럼프. br br 트럼프의 발언은 종잡기 어려워도 이면의 목적만큼은 일관성을 가진다며, br br 이것을 일종의 전략으로 보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트럼프 경제 정책의 목적은 약달러 만들고 금리 인하해서 경기 부양시키는 건데, 지금 사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말을 잘 안 듣고 있으니까요.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니까. 정책적 수단으로 목적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제 관심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저녁 예정된 '2+2 한미 관세 협의'에 쏠립니다. br br 매번 달라지는 트럼프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이면의 목적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 미국으로 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어떤 성적표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br br 앵커: 정지웅 br 자막뉴스: 박해진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