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민주당은 대법원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당 차원 대응으로 수위를 높여 압박에 나섰습니다. brbr대법원이 왜 정치하려 하냐, 무죄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는데요. brbr일부 강성 지지층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brbr정연주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것을 두고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br"공정한 재판을 촉구합니다. 우리 당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건이라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이 불가피합니다." br br이 후보의 2심 무죄가 뒤집혀 당선무효형이 확정된다면 당이 지난 대선 비용 434억 원을 반납해야 하니, 당이 나서겠다는 겁니다. br br국회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치적 중립을 의심했습니다. br br[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조희대 대법원장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보궐선거를 앞두고 원칙을 앞세워 또 다른 변침을 시도한 셈..." br br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대법원이 대선에 등판하고 싶나"라며 "나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민주당 내부에선 대선 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고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율사 출신 민주당 의원은 "대선 후보 등록 전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br br또다른 율사 출신 의원은 "대법원장 영향력 아래 있는 대법관들이 꽤 있다"며 "후보 등록 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말했습니다.br br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민주당은 오는 29일 법원행정처를 상대로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brbr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br br영상취재 이 철 홍승택 br영상편집 정다은br br br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