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파손 원유 유출...인근에는 고압선 매설 작업 / YTN

송유관 파손 원유 유출...인근에는 고압선 매설 작업 / YTN

울산 온산국가산단 도로 아래 있던 송유관이 파손돼 원유가 유출됐습니다. br br 지반 침하는 원인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고 현장 인근에는 땅속에 고압 전선을 묻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br br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도로에 검은색 액체가 가득합니다. br br 도로 아래 묻힌 송유관에서 새어 나온 원유와 남은 기름을 흘려보내는 물이 합쳐진 겁니다. br br 사고 현장에는 물과 섞인 원유를 흡착포를 이용해 분리하는 작업이 몇 시간째 진행됐습니다. br br 도로 아스팔트를 뚫고 기름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0시 40분쯤. br br 울산시와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은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br br [박경탁 남울주소방서 지휘조사3팀장 : 방제작업은 여기 현장에서 보시다시피 저희가 흡착포와 아까 그 유출을 방지하는 데는 저희가 그게 최우선이고….] br br 하지만 원유는 우수관로를 타고 인근 바다까지 흘러들었고 해경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해양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br br 지름 1m 정도 되는 송유관이 파손되면서 유출된 원유량은 3~4톤 정도. br br 송유관은 정유회사 소유로 저장된 원유를 정제시설로 옮기는 용도입니다. br br 송유관이 묻힌 도로를 관리하는 울산시는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br br 다만 사고 현장 인근에서 고압 전기선을 매설하는 작업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노상현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 : 변전소에서 샤힌 프로젝트 당월지구에 케이블 공급 라인 공사를 하고 있었던 거로 추정되고 기간은 3월 12일에서 5월 30일까지 점용 허가를 울주군에서 해줬습니다.] br br 울산시는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송유관 파손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5

Uploaded: 2025-04-24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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