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한 달여 전, 경북 지역을 덮친 산불의 악몽이 채 가시기 전에, 대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br  br불길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는데요. br br현장 연결해 지금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br br배유미 기자, 불길이 민가로 향하고 있다고요? brbr[기자]br네, 불이 난 함지산 인근 주택가에 나와있습니다. br br일대가 연기로 뒤덮이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숨쉬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br br진화작업을 하던 헬기들이 해가 지면서 철수함에 따라 야간 진화작업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br br산불이 난 건 오후 2시 1분 쯤입니다. br br건조한 날씨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15미터의 강풍까지 더해져 불은 민가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됐는데요. br br산림 당국은 오후 3시 4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를 넘어 최고 등긍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br br장비 57대와 인력 7백여 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진화율은 지금까지 12로 파악됐습니다. br br산불영향구역은 116㏊로 추정되는데, 총 화선 7.7㎞ 중 6.8km가 남아잇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r br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연무가 가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소방당국도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br  br산림과 인접한 민가에 미리 물을 뿌려 산불이 번지는 걸 막고 주요시설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br br지금까지 대구 산불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건영 br영상편집 : 최창규brbr br br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