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방문의 해'에 산불...축제로 지역 살리기 / YTN

'산청 방문의 해'에 산불...축제로 지역 살리기 / YTN

경남 산청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br br 올해는 '산청 방문의 해'이기도 한데, 지자체는 축제 관광객 유치로 얼어붙은 지역 분위기를 녹인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임형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산청 산불은 주택 등 시설 89곳을 태우고 산림 3천3백여㏊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br br 지역 주민들은 산불로 관광객이 줄까 걱정입니다. br br 특히 올해는 산청 방문의 해라 기대가 크지만, 지역에서는 벌써 여름 성수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원중 경남 산청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 : 산청 같은 경우는 여름 휴가 시기에 많은 분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오는 곳인데, 이번 여름도 지금 이런 분위기로 봤을 때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산불은 실제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br br 2019년과 2022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살펴봤더니, 방문자가 줄면서 지출액도 전년도와 비교해 최대 10까지 떨어졌습니다. br br 전문가는 산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br br [김형종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 경남 산청의 경우에는 피해 범위나 규모가 훨씬 과거의 산불에 비해서 광범위하기 때문에 한 달 반 이상의 소비 지출 감소가 일어날 수도 있고요.] br br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와 축제 개최로 지역 주민의 우려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br br 산불 여파로 일부 축제는 취소했지만, 지역 대표 축제인 황매산 철쭉제는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했습니다. br br [민옥분 경남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축제를 통해 산청을 방문하는 것이 지역을 도와주는 착한 발걸음이라는 것을….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br br 지자체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 관람객 10만 명을 끌어모은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br br 산청·하동 산불의 잔불은 잡혔지만, 지역경제로 번진 잔불은 아직 꺼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br br 모두가 힘을 합쳐 산불을 끈 것처럼 지역 경기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YTN 임형준입니다. br br br VJ : 문재현 br 디자인 : 전휘린 br 드론제공 : 산청군 br br br br br br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5-05-05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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