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 차량 일부러 '쾅'...보험금 수천만 원 '꿀꺽' / YTN

법규 위반 차량 일부러 '쾅'...보험금 수천만 원 '꿀꺽' / YTN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4년간 20여 차례의 유사 사고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도로에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br br 곧이어 충돌이 일어나고, 가해 차량은 사고 수습에 나섭니다. br br 하지만 이 장면, 우연이 아닌 '계획된 사고'였습니다. br br 좁은 2차선 차로에서도 사고가 났습니다. br br 갓길에 주차된 차를 고려해 서로 양보운전을 해야 하지만, 오는 차가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자 마찬가지로 충돌이 일어납니다. br br 60대 남성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전북 전주와 완주 일대에서 중앙선 침범이나 진로변경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냈습니다. br br [전북경찰청 사고조사계 : 진로 변경하는 차량이 앞에 보이는데도 갖다 들이받는 식이거든요. 멈춰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멈춰야 하는데 갖다 들이받는 것이 보이거든요.] br br 사고는 모두 22차례. br br 이 가운데 14건은 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이 고의사고로 판단했습니다. br br 피의자는 보험사로부터 5천2백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br br [전북경찰청 사고조사계 : (사고가) 반복되는 장소도 있고요, 피해자들 일부 진술에서 본인이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수습하는데 옆에 지나가는 어떤 사람이 '어 저분 저 어르신 아침에 나하고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또 여기서 또 교통사고가'….] br br 해당 남성은 고의 사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CCTV를 분석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br br 경찰은 피의자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며 비슷한 범행이 더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br 앞서 경찰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북 도내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2명을 붙잡았습니다. br br YTN 윤지아입니다. br br br 영상기자; 여승구 br 화면제공; 전북경찰청 br br br br br YTN 윤지아 (yoonji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6

Uploaded: 2025-05-07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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