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사흘째 영남권에 머물며 연일 '박정희 마케팅'으로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 경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꺼내며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영남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대구와 부산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 지역을 두루 돌았습니다. br br 첫 일정을 진주 전통시장에서 시작하며 민생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br b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진주의 일자리도 많아지고 소득도 많아지고 취직도 잘 되는 그런 진주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br br 원전과 항공우주 산업이 밀집한 경남 지역에선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과학기술 발전도 약속했습니다. br br 김 후보는 유세 도중 여러 차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보수표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br br 자신처럼 과학기술자가 아니지만, 과학기술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며 박 전 대통령 업적을 부각했습니다. br b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박정희 대통령은 과학기술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길러내고….] br br 당도 발맞춰 우주·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br br 과학기술 부총리와 특임대사를 신설하고,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br br 밀양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아리랑을 부르며 유세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br br 인구가 줄고 경제가 어려운 지방을 위해 그린벨트 같은 각종 규제를 풀고 중앙부처를 밀양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br br 사흘 동안 보수 텃밭 다지기에 주력했던 김 후보는 앞으로 서울과 경기를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br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br 영상편집;김희정 br 디자인;권향화 br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