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약품 관세 앞두고 바이오업계 '촉각'...불확실성에 사업 차질 / YTN

미 의약품 관세 앞두고 바이오업계 '촉각'...불확실성에 사업 차질 / YTN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예고한 지 2주가 넘었습니다만 아직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업계가 긴장 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5일) : (의약품 관세에 대해서는 이미 어떤 결정이 나왔나요?) 그렇습니다. 2주 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br br 하지만 2주가 넘도록 별다른 조치가 없자 관세 영향권 안에 든 우리 바이오업계는 신경만 바짝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br br 미국 의약품 시장 전체 규모는 2,515억 달러, br br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규모는 지난해 기준 39억 8천만 달러로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br br 하지만 우리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국내 바이오 제품의 최대 수출처입니다. br br 때문에 정부를 비롯해 무역협회 등 단체들도 앞다퉈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내고 관세 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 br br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코트라에서 마련한 미국 바이오업계 동향 관련 온라인 세미나에는 국내 제약사 관계자 수십 명이 몰렸고, br br [나민우 PharmaSphere 아시아사업 총괄이사 : 대미 무역에 일단 적신호가 켜졌고 그 기준과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으로 봤을 때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 이걸 좀 고민을 해야 되는데….] br br 미국 투자 계획이 있던 우리나라 대표 바이오시밀러 제조사 셀트리온은 결정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지난 15일) : 미국으로 들어가는 것만이 답이냐 이거에 대한 답도 아직 제가 클리어(명확)하게 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고려서 연말쯤, 원래는 6월 말까지 결정하려고 그랬던 것을, 12월 말까지는 결정하려고 그럽니다.] br br 다만 의약품에 관세를 매기면 가뜩이나 높은 미국 내의 약값이 더 높아질 수도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조치에는 나서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br br 불확실성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정부는 관세로 인한 국내로의 '유턴 투자'를 지원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YTN 황혜경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이정욱 br 디자인 : 김진호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 (중략)br br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5-05-22

Duration: 02:1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