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포로 2천 명 교환...전쟁 이후 최대 규모 / YTN

러-우크라, 포로 2천 명 교환...전쟁 이후 최대 규모 / YTN

러-우크라, 이스탄불에서 각각 천 명 석방 합의 br 1차로 390명 석방…군인 270명·민간인 120명 br 러, 포로 교환 끝나면 ’평화 협정안’ 초안 제시 br 우크라 "포로 교환→휴전→정상회담 이어져야"br br br 최근 이스탄불 합의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넘게 전쟁을 하는 동안 가장 큰 규모의 포로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br br 각각 천 명씩 모두 2천 명을 풀어주기로 했는데 1차로 390명씩 주고받았습니다. br br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힘찬 구호와 함께 석방된 러시아 병사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br br 양국의 포로 교환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진행됐습니다. br br [석방된 러시아 병사 : 오늘 교환이 끝났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br br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가족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br br 2~3년간의 긴 포로 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고국의 품에 안긴 것입니다. br br [아나톨리 허츠 우크라이나 병사 : 이 국기가 정말 그리웠습니다.] br br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각각 천 명을 석방하기로 한 양측은 1차로 390명씩 주고받았습니다. br br 이 가운데에는 군인이 270명이고 민간인도 120명 포함됐습니다. br br 천 명을 채울 때까지 포로 교환이 이틀 더 이어질 예정인데 러시아는 곧 장기적인 평화 협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이제 전쟁 포로 교환이 완료되는 대로 러시아가 현재 작성 중인 문서 초안을 우크라이나 측에 제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br br 우크라이나는 포로 교환이 끝나면 다음은 휴전, 그리고 정상회담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br b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해 단 하나의 결과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br br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포로 교환은 이스탄불 협상의 유일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데 휴전 등 다음 단계로 가기에는 입장 차가 너무 커 당장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br br YTN 신웅진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이정욱 br br br br br br YTN 신웅진 (ujsh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2K

Uploaded: 2025-05-23

Duration: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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