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등학교 식당서 구더기…은폐 논란

중국 초등학교 식당서 구더기…은폐 논란

ppbr br [앵커]br요즘 중국은 식품 위생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br br이번에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교 안 식당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br br얼마나 심각한 지, 제가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영상을 한 번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 brbr[기자]br중국 저장성의 한 유명 초등학교 식당 주방. br br고기 분쇄기 입구에서 움직이는 이물질이 포착됐습니다. br br조명을 비춰 확인해 보니 구더기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br br소식을 듣고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br br[학부모들] br"(전부 긴 구더기네) 살아있는 구더기야. 정말 역겹다." br br현지시각 그제 한 학부모가 학교 구내 식당을 방문했다가 이를 발견하고 위생 당국에 신고한 겁니다. br br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관리 부실을 비난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brbr하지만 학교 측은 학교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brbr[학교 관계자] br"여러분 틱톡, 샤오홍슈, 위챗 등 SNS에 알리지 마세요. 학교 이미지가 안 좋아지니까요." br br논란이 커지자 교육 당국은 곧바로 교장을 직무 정지하고 교감을 해임했습니다. br br중국 내 학교 급식 위생 논란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brbr올해 1월 중남부 장시성에선 식당 관계자들이 장화 신은 발로 식재료를 으깬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당 직원과 학교 교장이 해임됐습니다. br br썩은 고기를 사용하다 걸리거나 쥐가 돌아다닐 정도로 비위생적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이윤상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위진량(VJ) br영상편집 : 석동은br br br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7

Uploaded: 2025-05-25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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