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서울 세운상가 인근 재개발 구역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br br노후 건물이 밀집돼 있고 진입로가 좁아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최다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건물 지붕을 뚫고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올라옵니다. br br불길은 옆건물로 확대되고 검은 연기는 더 짙어집니다. br br소방관들이 지붕에 올라가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아봅니다. br br서울 중구 세운상가 옆 재개발 구역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3시 25분쯤. br br불길은 노후 건물 밀집 지역에 있는 창고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brbr화재 현장 주변에는 이렇게 연기가 자욱한데요. br br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br br[노청규 목격자] br"종이 타는 냄새가 나더라고. 그래서 옥상에서 올려보니까 바로 저기 길 건너에서 불이 나더라. br br화재 지역 근처 사무실에서 연기를 마신 70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재개발 예정지라 빈 건물이 많아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brbr오토바이도 겨우 다닐 정도로 좁은 골목길 구조라 소방차 진입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김춘수 서울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br"골목도 좁고 현재 이쪽이 속에 들어가서 봤지만 건물이 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급격히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돼 인접 건물로 연소 확대가 된 상태입니다" br br소방 당국은 오후 6시 현재 진화율이 70라고 밝혔습니다. br br소방당국은 중장비로 건물을 철거하면서 남은 불을 끄고 있습니다. br br을지로 3, 4가 일대 교통도 통제 되면서 퇴근길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br br영상취재: 권재우 김래범 br영상편집: 조아라br br br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