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부적절하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지적까지 일자 이 후보는 사과했지만 진보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고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 표현을 언급했습니다. br br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이 같은 표현이 여성 혐오인지를 물었지만, 권 후보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br br 토론회 직후 낯 뜨거운 발언이라며 후보직 사퇴 주장이 나왔는데, 일부 온라인 공간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가족이 작성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거론된 겁니다. br br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습니다. br br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선거가 입에 못 올릴 혐오의 언어로 채워져 부끄럽다고 지적했고, br br 민주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어폭력이라며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백혜련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 여성본부장 : 폭력적 여성 혐오 언어를 내뱉은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십시오.] br br 국민의힘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지만, 뉘앙스는 조금 달랐습니다. br br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의문과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비판 이전에 우선돼야 할 것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성폭력적인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있고, 그러한 선행이 먼저 있지 않고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에 대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br br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불편한 국민이 있을 수 있다고 사과하면서도 진영 내 문제를 외면하는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한 것이고,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 그것은 만약에 그런 언행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여론 조사 공표가 금지돼 민심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오는 막판 돌발 변수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각 후보진영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문경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이성모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br ... (중략)br br YTN 김문경 (m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