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임 첫날 “비상경제대응TF 신설” 1호 행정명령

이재명 취임 첫날 “비상경제대응TF 신설” 1호 행정명령

이재명 대통령의 1호 행정명령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신설 지시였다. 대선 기간 강조해온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의 신속한 이행이라는 평가다.  br   br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같은 내용으로 통화하고, 오늘 오후 7시 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난·치안·재해 등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 광역·기초 지방정부를 포함하는 실무 책임자급 회의도 5일 오전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br 이 대통령이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주재한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는 기재부·산업부·국토부·중기벤처부 등의 윤석열 정부 차관과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편성을 위한 재정 여력과 그 경기진작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민생진작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면서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br   br 이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엔 ‘경제 살리기’가 당면한 최대 과제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황과의 일전”을 선언했다. 오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지금 당장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필요하고, 가장 핵심은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저녁이라도 관련된 모든 부처의 책임자뿐 아니라 실무자들까지 다 모아서 당장 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무엇인지, 규모와 방식, 절차를 최대한 점검해보겠다”고 언급했다...


Use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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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5-06-04

Duration: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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